1. 곰팡이 집
2. 막노동 출신
3. 신용불량자 아들
위 단어는 4년전 까지 저를 표현하는 3가지 였습니다.
그랬던 제가 지금은 25만 구독자와 함께 하는 돈버는형님들이 되었습니다.
제 과거 별명은 '거랭뱅이' 였습니다.
대학교 다닐 땐 돈이 없어 대학병원에서 100ml 당 1만 원의 돈을 받고 불법으로 피를 팔았습니다. 한 번에 400~500ml 피를 뽑으면 4~5만 원을 그 자리에서 현금으로 받았습니다.
그 돈으로 학식을 사먹었습니다. 매번 피를 팔 수가 없어 막노동도 했습니다. 새벽 일찍 나가 소금기 가득한 옷으로 손에 1만 원짜리 6장을 쥐고 집에 돌아오곤 했습니다.
아버지는 20년 이상 신용카드 하나 만들지 못하는 신용불량자였습니다. 사업에서 실패해 빚만 가득지고 직장도 없이 집에서 티비만 보셨습니다. 아버지를 모시고 제가 일하던 일용직 사무실에 모시고 가서 같이 막노동을 했습니다.
참 거지 같이 살았습니다.
부모님 댁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골목 안에 골목집으로 다세대주택에 사셨습니다. 집 안은 곰팡이로 가득 찼습니다. 비 온 다음날에는 집 안에 달팽이가 기어다녔습니다. 겨울에는 물이 나오지 않고 여름에는 비 때문에 천장과 벽면이 축축하게 젖었습니다.
가 난
이 단어는 어릴 때부터 성인이 되고 결혼할 때까지 저와 함께 했습니다. 가난을 극복하고 사람답게 살고 싶었지만 솔직히 돈 버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남들이 돈 번다는 주식과 코인도 해봤지만 오히려 제 상황은 더 안 좋게 흘러갔습니다. 이번 인생은 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우연히 유튜브에서 온라인 쇼핑몰, 스마트스토어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큰 욕심 없이 월 10만 원이라도 벌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상품을 등록하고 3일 만에 주문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매일 상품을 등록하니 자연스럽게 매출도 늘었습니다. 그리고 5개월 만에 월 매출 1억을 달성하고 제 인생 처음으로 월 1,000만 원을 벌었습니다.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월 1,000만 원을 벌자 잘만 하면 거지같은 인생을 탈출하고 사람답게 살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그 덕분에 아파트도 사고, 부모님 집도 사드리며 제 인생에 첫 효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지방대 출신에 학점도 낮고 자격증도 없고 해외연수도 가본 적 없는 무스팩의 사람입니다. 첫 직장은 월급 190만 원 받고 중소기업에서 취업했고 남들보다 잘하는 거 하나 없는 찌질한 직장인이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인생을 바꿀 수 있었던 건 '온라인 쇼핑몰' 덕분이었습니다.
컴퓨터를 잘 할 필요도 없고 돈이 필요하지도 않았습니다. 시작할 수 있는 용기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볼 때 대단해 보이는 온라인 쇼핑몰, 막상 해보니 단순했습니다. 괜찮은 상품을 소싱하고 등록해서 주문이 들어오면 팔아 수익을 얻으면 끝 입니다. 리스크 없이 무재고, 무자본으로 사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이 글을 볼지 저는 모릅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보셨다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해드리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늦은 건 없습니다. 오늘이, 아니 지금이 시작하기 가장 빠를 때 입니다.
생각하지 말고, 남에게 물어보지 말고 뭐든 그냥 시작하세요.
그게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