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계정, 부계정 매출 스크린샷 공유합니다.
서병기 대표님을 통해 쇼핑몰 도전을 처음 진행하면서 수업 종료 2달만에 매출 약 2천만원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수업을 들을 때 매출 5백만원이라도 정말 나오길 간절히 희망 하였고, 월 매출 3천만원 이라도 나왔으면 여한이 없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접근 했는데 이런 매출이 나왔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서병기 대표님의 명강의, 그리고 벽느낄때 마다 전화하면 곧잘 받아주시는 0기 대표님들, 1기 대표님들 덕분에 작년의 저로선 상상도 못할 매출을 만들어 냈습니다. 정말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은혜 꼭 갚겠습니다.
1월 목표 매출은 1,300만원 이었습니다.
1월 중순되니 1,300만원 매출 찍히는걸 보고 어쩌면 2천만원 매출도 가능하겠다 라고 생각하며 2천만원 매출 증진으로 목표를 새로 잡았고 제품들을 입고 시키기 시작하였습니다.
일을 하면서 그로스 하는것이 매출 증진에 좋다는 서병기 대표님의 말씀대로, 최근에 강사직을 뛰며 제품 입고를 진행 시켰는데 셀러 활동을 하며 몇가지 셀프 피드백을 해보면서 느꼇던 내용들을 기록해 보고자 합니다.
1. 3발자국 나갈수 있는 체력과 실력으로 10발자국 나가려다 2걸음도 못간다.
저는 쇼핑몰을 메인으로 커리어를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셀러라는 직업이 정말 매력적이고, 제품을 유통시키고 판매하는것에 큰 매력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대표님께서 항상 말씀하시듯
1) 카드 한도
2) 현금 보유여부
3) 대출 가능 여부
이 3박자가 잘 맞아야지 제품을 사입하고 그로스 입고가 가능하기에 우선은 현금 확보를 위해 1월부터 강사직을 뛰며 그로스 입고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온라인 셀러활동을 하는게 서병기 대표님을 통해 진행하는게 처음이다 보니 많은게 미숙하여서 제품 입고 부터 상세페이지 제작 등 다양한 부수적인 업무에 저는 느린 편인데, 강의 업무까지 병행하려다 보니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출근 오전 9시 반 ~ 퇴근 오후 9시 이후 본격적인 그로스 입고 절차를 진행하다보니 수면을 평균 2-3시간 정도 하게 되더군요. 중간에 유행하던 독감까지 걸려서 ㅋㅋㅋ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목표 매출을 정해두니 정말 2,000만원 매출을 만들어 내겠다는 눈 앞의 목표만 보고 퇴근 이후 제품 입고시키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1달 그렇게 진행해 보니 매출 성실히 내는 선배 대표님들에 비해 참 부끄럽지만 번아웃이 오는걸 느꼇습니다. 독감이 유행하던 1월 초-중순에 독감을 걸려 닝겔 맞아가며 제품 입고 시켰고 참 감사하게도 목표했던 2,000만원 매출은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부끄럽게도 이번 설 연휴에 쿠팡윙 자체를 들어가는 것도 심리적으로 힘들었었습니다. 가방 6개 소싱하여 제품들 상세페이지도 작성하고 빠르게 그로스 입고도 시켜야 했는데, 퇴근 후 잘팔리고 있는 제품들 재고 수급하고 창고 입고 시키는것만 해도 새벽 2-3시가 넘어가다 보니 쇼핑몰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제 주력 상품이 크림, 솔드아웃에서 하나하나 긁어 와야 했던 제품이기에 더욱 그로스 입고 작업이 늦어졌습니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고, 학원에 2월 부터는 업무 시간 조율을 요청하여 월, 수, 금만 출근하고 화, 목에는 좀더 쇼핑몰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두었고 점진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2. 시즌 상품은 2달 전에 소싱하고 입고 준비를 시작하자.
이번 가방 제품들을 입고 시켜보면서 생각치 못한 난관에 몇가지 부딛혔습니다.
가) 쿠팡 소명 및 입고 오류 현상.
11월 처음 소명을 진행할 땐 전혀 문제 없이 잘 진행되었던 브랜드 소명진행이었지만 해당 방법을 1월에 동일하게 적용 시켰더니 잘 안되었습니다. 담당 직원마다 케바케 쿠팡이기에 그러려니 하면서 지나가기엔, 1월 중순부터 가방 제품들을 입고 시키려고 진행하다 보니 설 연휴로 인해 입고 절차가 늦춰지고 또 박진석 대표님 사례처럼 윙 판매자 배송은 켜져있는데 그로스 입고는 쿠팡측에서 입고 오류라고 뜨는 경우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신학기 시즌을 위해 6개 제품 입고를 목표 하였지만... 결과적으로는 1개도 진행시키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자괴감이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쿠팡 윙에 들어가는것 조차 심리적으로 힘들게 하였습니다.
나) 내가 해결 못하는 문제는 놔두자.
고민해본 결과 스스로 컨트롤 하지 못하는 환경에서는 너무 욕심내지 말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제품은 쿠팡에 보내졌고, 소명은 3개 제품으로 브랜드 소명을 끝냈는데 또 반복적인 소명 요청이 오는건 제가 할 수 있는 여력에서 제한적인 사안이기에 감정적으로 되지 말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문제가 생길때 마다 더 욕심나서 빨리 해결하고자 하였고, 쿠팡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제가 고객센터를 통해 해결하려 하려하니 더 번아웃을 앞당기더라구요.
설 연휴 전에 가방 제품들 전부 입고 시키려 했는데 그게 안되니 더 쿠팡이 미워지고, 연휴기간 동안 연휴 끝나고 제품 입고 시킬 준비라도 하자는 생각을 했지만 심적으로 방진된 상태에서 잠시나마 쿠팡을 놓아놓지 않으면 절대 장기적으로 셀러 활동 못한다고 생각되어져 가족들간의 시간을 좀 더 보냈던 연휴였습니다.
상기 이슈들로 1월 3째주, 4째주를 보내고 돌이켜보니 해결 방안은 정말 간단하게도 '미리'준비 하는 것이었습니다. 시즌을 2달 미리 준비하면 저렇게 아둥바둥 입고 시키려 발버둥 안치더라도 좀 더 여유롭게 제품 입고가 가능하고 이슈가 생기더라도 미리 대응할 수 있겠더라구요. 정말 간단한 이치인데, 결국 경험해 보니 다시금 그 간단한 기본 소양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3.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
제가 서병기 대표님을 뵈면서, 그리고 0기, 1기 대표님들과 꾸준히 연락을 하면서 인생 선배님들에게 정말 크게 배우는 것 중 하나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사업할 수 있다라는 점이었습니다.
1기 수업을 들으면서 11월 ~ 12월까지 가품업체가 9번 붙었었습니다. 그리고 1월엔 2번밖에 안붙었는데, 이게 저희 쇼팡그로스 단톡방에도 언급 하였듯이 형사고발 이후 가품 업체가 공격들어오는 현상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가품업체 형사 고발 신고를 12월 초에 진행하였고,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과정이 지속되면서 아마 수사당국이 해당 가품업체 판매자에게 연락하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입니다. 저는 가품업체가 다수인원이 아닌 소수 인원의 다계정으로 이뤄진다고 생각하고 있고, 아마 제 상품은 가품업체한테 매칭 걸기엔 블랙 리스트로 지정 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될 정도로 다른 대표님들께서 가품 매칭이 걸리셨다고 단톡방에서 말씀해 주실 때 제 상품은 조용했습니다.
서병기 대표님을 모르시고 쿠팡에서 브랜드 셀러 활동을 하시는 다른 대표님들께서 가품업체 위너 매칭으로 힘들어 하실 때, 온라인 셀러 도전한지 3개월도 안됐지만 따듯하게 한 PI에서 꾸준하게 제품 팔고 있는 스스로를 보면 참 신기합니다. 다시 한번 이 글을 빌려 서병기 대표님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꾸준히 신발 제품들을 소싱하고 입고 시킬 계획인데 그 이유가 가품업체들이 전 오히려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품업체 덕분에 경쟁업체가 줄어들고, 틈새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점에 정말 감사합니다.
4. 한번에 너무 많은 제품 소싱하지 말자.
이번에 6개 가방 제품 소싱하면서 느꼈습니다. 새학기 시즌 제대로 타보겠다는 욕심때문에 제품 1개도 제대로 못팔고 있구나... 라는걸요. 목표는 장대 했지만 저는 3걸음 걸어나가면 참 잘하는 초보 셀러인데 10걸음 뛰어나가겠다고 객기 부렸다가 스스로 객관화가 안된 상태에서 스스로를 침몰시켰습니다.
욕심은 좋지만 그 욕심은 건강해야 한다는걸 이번 1월에 경험으로 배웠습니다.
앞으로의 목표:
1. 소싱한 6개 가방 제품 중 2개 효자 상품 만들기
학원에서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이 잘 메는 가방들을 볼 수 있었는데 노스페이스,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그렇기에 해당 브랜드 제품들 각각 3개씩을 소싱했고 많이 늦었지만 2월부터 판매를 해봤다가 괜찮은 판매량을 보이는 제품 위주로 입고를 시키려 합니다. 5개 재고를 창고에 입고 시킬 계획이며, 팔리는대로 꾸준하게 창고에 놔둬둔 재고들을 입고시키면서 점진적으로 키워주려 하고 있습니다.
2. 반품량 줄이기
현재 매출표를 보면 출렁임이... 많습니다. 한 제품이 대표적으로 괭장히 반품률이 높은데, 해당 제품 반품률을 줄여보고자 이번에 새로운 전략을 도입해 보려 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 하고, 해당 제품 입고시키면 잘 팔리는데 반품률이 50%를 넘기고 있기에 이번에 실력 향상도 해볼겸 장원석 대표님, 이동우 대표님에게 전해받은 팁을 적용하여 반품률을 줄여보려 하고 있습니다.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면 공유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 스스로 자신감 가지기
이번에 매출 2천달성 하면서 셀러로서 자신감도 생기는데 마음 한편으론 걱정이 또 생기더라구요. 이거 달성한 매출 무너지면 어쩌지? 라는 그런 걱정이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월 매출 2천이라는 숫자가 제가 셀러 활동한지 3개월도 안되는 시점에 달성하다 보니 정말 어안이 벙벙하기도 하고 이게 아직은 실력이 아니고 '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실력이라고 스스로 말할 수 있기엔 스스로에게서 구멍이 많이보이고 특히나 정신력 멘탈적인 부분에서 아직 너무나도 성숙하지 않은 스스로를 이번 한달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럴 때 마다 매출 인증표를 보면서 꾸준히 매출 내시는 대표님들께 연락드리고 조언받고 심지어 어떤 제품 소싱해봐라고 제품을 추천해주시며 링크를 공유해주시는 따뜻한 말씀까지 들으며 정말 힘을 많이 얻었던 1월 이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스스로에게 아직은 자신감이 없다보니 들어오는 기회도 스스로가 무너뜨리는 못난 모습도 보았습니다. 결국 모든 사업도 마찬가지겠지만 '사입'을 하며 제품을 판매하는 그로스 셀러는 결국 스스로를 얼마나 믿고, 또 스스로가 소싱한 제품에 대한 얼마나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덤비는게 중요한지 세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자신감의 바탕은 '데이터' 이구요.
이번 2월 목표 매출은 3천만원으로 잡아보았는데, 2월 첫째주는 매출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품들 입고를 못시킨것도 있고, 제품 수급이 잘 안되었기에 현재 입고된 제품들 이빨이 정말 많이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제한된 예산으로 양대표님에게 새로 신발 도매 구매도 요청해 드렸고, 해당 제품 입고시키는데도 약간 시간은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1월의 도전은 제게 장기적인 셀러 활동에 정말 많은 교훈을 주고, 또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 한달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여러모로 참 감사한 한달이었습니다.
양질의 정보를 바탕으로 매출을 만들 수 있는 눈을 주신 서병기 대표님, 그리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대표님들께 꼭 은혜 갚도록 하겠습니다.